728x90 전체 글264 신화와 신 인간은 모든 것을 가지려 하고, 신은 모든 것을 주기 위해 먼저 모든 것을 빼앗는다. 인간이라는 존재는 항상 예측하고, 기대하도록 만들어졌다. 인간은 무의식적으로 수많은 희망적 생각들을 발산하며, 그것이 현실 속에 꼭 일어나기를 바라왔다. 그러나 인간이 올바르게 자신의 운명을 예측해왔던 적이 과연 있던가? 인간은 그 자신의 역사 속에서 끊임없이 운명에 대한 불안에 시달려왔다. 그리고 그러한 불안은 단 한순간도 완전히 나아진 적이 없었다. 단지 도래할 메시아적 사건에 대한 희망이 그 불안을 가리고 있었을 뿐이다. 인간은 언제나 미래를 알고 싶어했고, 자신의 삶이 어떠한 방향으로 향하고 있는지를 이해하고 싶어했다. 그러나 미래는 인간에게 한 번도 완전히 주어진 적이 없다. 미래라는 것은 언제나 아직 오지 .. 2026. 8. 19. 원죄 -문성환-뉘우치며 살아야 한다잃어버림에 관한 첫 죄에 대해인류라는 물건들은죗값을 치렀다 생각할 어느 무렵다시금 선고되는 옛적의 형량대속될 수 없는 신의 무게로간직하며 살아야 한다,그 모든 늦어버린 것들에 대하여살해에 관한 그 모든 혐의들에 대하여 2026. 8. 17. 너의 ‘증상’을 즐겨라 ― 『스파이더맨: 브랜드 뉴 데이』에 나타난 상실과 외밀한 괴물성 너의 ‘증상’을 즐겨라 ― 『스파이더맨: 브랜드 뉴 데이』에 나타난 상실과 외밀한 괴물성평점: ★ ★ ★ ★[한줄평]상실이라는 차라투스트라는 인간들에게 '괴물인 채로도 영웅이 되는 법'을 가르친다. ‘나’의 증상이 ‘너’의 사랑을 거쳐, 끝내 ‘우리’의 구원이 되기까지. 거미 '인간'의 애틋한 드라마. 『스파이더맨』의 서사에서 상실은 언제나 영웅의 탄생과 결부되어 있었다. 벤 삼촌의 죽음은 피터에게 자신의 힘을 책임이라는 윤리적 명령 속에서 해석하도록 만들었고, 이후 반복되는 가까운 사람들의 죽음과 이별 역시 그에게 스파이더맨으로서의 삶을 재확인하게 한다. 그런 의미에서 피터 파커는 단순히 특별한 능력을 얻어 영웅이 된 인물이 아니다. 오히려 그는 상실을 거듭하면서 자신의 힘에 의미를 부여해온 인물이다.. 2026. 8. 12. 목소리 외할머니가 꿈에 나왔다.보고싶은 맘이 들어서 조만간 찾아뵈어야지, 생각하던 찰나에,이제는 더이상 내 곁에 계시지 않음을 깨달았다.그래도 오랜만에 목소리 들어서 좋았다.속상한 밤이었다. 2026. 8. 11. 이전 1 2 3 4 ··· 66 다음 728x9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