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종 나는 수많은 시련을 감당하고 훈련했지만 항상 승리의 문턱에서 넘어지고는 했다.
그러한 문턱은 내게는 절대로 넘어설 수 없는 거대한 벽과도 같이 느껴지곤 했다.
그 거대한 벽은 언제부터 나타났을까
핵심 문제는 무엇이었을까.
지금의 상태를 한번 곱씹어 볼까.
수많은 자책 위에 나는 서있었다.
치열한 고민과 노력에도 그 끝에는 슬픔만이 서렸었던 그 이유가 무엇일까.
…
지금 생각해보면 그 문제는 바로 ‘잘하려고 하는 마음’ 이었던 것이다.
잘하려고 하다보면, 마음만 조급해져 원래 잘하던 것을 잘 하지 못하게 된다.
또한 원래 어려운 것이라 모두가 어려운 것인데
나만 어려운 상황에 놓여있다고 착각하기 쉬워진다.
이것이 나를 붙잡는 ‘나’다.
나를 구속하는 나 스스로에게 부여한 당위명제.
“잘해야 한다.”
수많은 연습과 노력에도 ‘잘하지 못하는 나’는
어느순간 잘하고 있는 나의 앞길을 막아선다.
너는 못난 사람이라고.
부족하고 못나기에 더 노력해야 한다고..
그러나 이 부정의 씨앗은 다시 스스로를 집착의 구덩이로 밀어넣게 된다.
우리는 스스로를 붙잡는 수많은 족쇄들을 ‘스스로’차고 있다.
의미 없는 형식은 종종 강박만을 일으켜 이상적인 자신의 모습만을 축조한다.
그러니 괜찮다고, 충분히 잘 하고 있다고 말해보자.
최선을 다한 한에서 우리는 스스로에게 그렇게 말할 자격이 있다!
그러니, 나는 우리들에게 이렇게 말하고 싶다.
“우리는 이미 ‘잘하고’ 있다. ‘잘하고 있다’고 믿으면 나아진다.”
한계는 우리가 넘으려고 애써야 하는 것이 아니라
우리가 애쓸 때 저절로 없어지는 것이다.
그러니 어깨 피자.
“씨발. 좀 못하면 어때. 존나 잘생겼는데.”
이렇게 생각하자. 못생겨도 이렇게 생각하자.
'일상' 카테고리의 다른 글
| 사랑의 주기 (0) | 2025.12.07 |
|---|---|
| <왜 우리는 똥방구에 웃는가?> (0) | 2025.11.04 |
| 이카루스 (0) | 2025.10.21 |
| 생각들 (0) | 2025.06.22 |
| 인간이란 실망스럽고 또 실망되어지는 것인가 봅니다. (0) | 2025.03.25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