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삶을 살아가면서 상대방의 마음을 읽고 싶다는 생각을 한 적이 많을 것이다. 연애나, 직장이나, 사회에서의 인간 관계에서 특히 그럴 것이다. 여기 남의 마음을 꿰뚫어 보는 방법이 있다. 물론 이 방법을 사용하더라도 100% 다 꿰뚤어 볼 수는 없지만, 이 방법을 사용해서 인간 관계에 도움이 되는 통찰을 갖길 바란다.
1.역지사지의 마음을 갖는다.
역지사지의 뜻은 "처지를 바꾸어 생각함."이라는 뜻이다. 상대방의 처지에서 생각해보라는 말이다.
상황을 가정해 보겠다. "친구중 한명이 갑자기 다이어트를 한다고 얘기하며 열심히 다이어트를 하려는 의지를 표출한다." 이 상황 속에서 먼저 생각해야 할 것은 "만약 내가 갑자기 다이어트를 하려고 했었을 때가 언제지?" 이다. 만약에 내가 다이어트를 갑작스럽게 하려고 한적이 있었을 때가 좋아하는 이성이 생겼을 때라면, 그 친구도 좋아하는 이성이 생겨서 다이어트를 할 확률이 높을 것이다.(물론 일반화 하면 안되고, 자신이 특이한 경우 일 수도 있다.)
또한 상대방을 오래 알고 지냈다면 그 상대방의 성격 등을 고려해서 역지사지를 반영하는 것이 더 좋다. 소심한 성격이라면 소심한 성격에 맞게, 활발한 성격이라면 활발한 성격에 맞게 말이다.
2.상황을 복합적으로 판단한다.
상황을 복합적으로 판단하는 것은 몹시 중요하다. 이때는 "감각"과 "눈치"가 몹시 중요하다. 상대방의 감정을 정확히 캐치하는 것도 중요하고, 상대방의 달라진 점을 빠르게 캐치하는 것도 중요하다. 상대방이 남자인데 폰을 보면서 싱글생글 웃는다면 여자친구가 생겼을 확률이 높을 것이고.. 등등
역지사지의 태도 속에서 상대방의 달라진 점, 상대방의 감정 등 세세한 정보들을 캐치하여 꿰뚫어 보아야 한다.
상황을 판단하는 순간판단력과 감정을 판단하는 눈치, 상황을 살피는 관찰력 모두가 중요하다.
3.일반화->구체화 순서로 말한다.
자신의 통찰이 맞을 확률이 높더라도, 틀릴 가능성을 배제해서는 안된다. 처음부터 자신이 생각한 상대방의 생각을 먼저 말했을 때, 맞추면 초능력자 대우를 받게 되지만 못 맞췄을 경우 이상한 사람이 될 수 있다. 처음부터 상대방 마음을 구체화 시켜서 말하지 않고, 일반화 시켜서 얘기해야 한다. 상대방이 요새 스트레스를 많이 받고 있다는 것을 눈치를 챘다면, 먼저 스윽 다가가서 요새 많이 힘들지? 이런식으로 얘기를 하고, 자신이 생각한 것들을 하나씩 들춰가야 한다.
예를 들어 2번의 방법으로 상대방이 자영업을 하고 있는 상황이라는 정보를 얻었다면, 자영업 요새 힘들지 않아? 이런식으로 먼저 직설적으로 물어보고 만약 맞다면 얼버무리며 대답을 할 텐데, 여기서 구체화를 시켜가야 한다.
상대방의 성격과 자영업을 연결시키거나 사회 상황(예:코로나)등을 연결시켜서 질문이나 얘기를 던지다 보면 상대방은 마음을 들켰다고 생각하고 자신의 말을 실토할 것이다.
4.상대방의 마음을 고려하며 꿰뚫어 보아야 한다.
상대방이 힘든 상황인데, 왜 힘든지에 대해서 다 꿰뚤어 보듯 얘기를 하면, 상대방은 자신의 마음을 읽혔다는 느낌 때문에 기분이 몹시 상할 것이다. 따라서 이 통찰력을 상대방을 기분 나쁘게 하기 보단 위로해 주는데 사용하는 것이 좋다.
말투부터가 다르다.
예: 1) "너 요즘 화가 많은게 느껴졌는데 너 자영업 하지? 자영업 잘 안되지? 다 알고있어 나는. "
예" 2) "XX아. 요즘 스트레스 많이 받지? 그래.. 코로나 상황이 상황이라 힘들거야.. 자영업 많이 어렵지 그래.. 나중에 내가 한번 식사하러 갈게"
*이 방법은 상대방의 신임을 얻을 때 몹시 좋은 방법입니다.
상대방의 마음을 전부 다 아는 초능력자 같은 이미지가 되고 싶으시다면, 보다 직설적으로 자신의 예상을 말하세요. 운빨이 좋다면 상대방이 진짜 당신을 초능력자처럼 믿을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이 능력을 마스터 한다면 상대방을 위로하고 신임을 얻을 때 사용하는 것이 보다 좋을 것 같습니다.
*필자의 생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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