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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학

현대인들이 쓰고다니는 가면

by 검은야망 2021. 7. 11.

요즈음 현대인들은 사회를 살아가면서 여러 가면을 쓰면서 살아간다. 여기서 얘기하는 가면은 자신의 본모습을 숨기고 다른 모습을 다른 이들에게 비춘다는 의미이다. 현대인들이 사회를 살아가며 이런 가면들을 쓰고 다니는 이유는 '사회'는 비춰지는 것이 전부이기 때문이다. 그 사람의 본 모습보단, 보인 모습이 어떠한지가 사회에서는 중요한 요소이다.

 

가면을 썼을 때의 사회에서의 성공이 보장된된다는 사례는 대표적으로 사기꾼들의 행태로 판단할 수 있다. 사기꾼들은 자신의 모습을 포장하고 또 포장해서, 착해보이거나, 부자로 보이거나 성공한 사람처럼 보이게 만든다. 이 사기꾼들은 내실과 겉모습이 전혀 다르지만, 우리는 사기꾼들을 처음 보았을 때 그들의 겉모습을 그대로 믿게 된다. 이처럼 우리는 사회를 살아가며 겉모습만을 보고 판단하게 되며, 현대인들이 가면을 쓰며 살아가는 이유가 되기도 한다.

 

가면은 사회적 약자가 강자에게서 자신을 보호하는 용도로도 자주 사용된다. 사회적 강자는 사회적 약자에게 충성을 요구하거나 어떠한 리액션을 요구하는 경우가 있는데, 그럴 때 사회적 약자는 자신의 본심을 숨기고 가면을 쓰며 사회적 강자의 비위를 맞춰준다.

 

이러한 가면을 쓰다보면 현대인들 내에서도 정체성에 혼란이 오고, 진정한 '나'는 무엇인가 하는 의문도 들 수도 있다.

가면은 우울증의 원인이 되고 사람들을 피로하게 하고 지치게 한다. 

 

현대인들을 위해서는 가면과 거짓말이 강요되는 사회보다는 개방적인 사회가 되어야만 한다. 이러한 개방적인 사회가 되기 위해서는 권위를 이용한 억압, 강요는 전부 없어져야만 한다. 권위적이고, 아랫 사람들을 고통받게 하는 자들은 사라져야만 한다. 이런 사회는 비판받아야 마땅하다.

 

가면을 쓰고 살아가는 현대인들도, 가면을 쓰며 꾹꾹 눌러담기만 해야되는 현실이 지겨울 것이다. 하지만 . 모두가 가면을 쓴 '베네치아 사육제' 라고 생각해본다면 마음이 편할 것이다. 당신의 상사도, 상사의 상사도 가면을 쓰고 살아갈 것이다. 모두가 가면을 벗고 본모습대로 살아가는 그날이 오기를 기원하며 글을 마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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