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생에서 후천적 요인은 얼마나 작용하는가?

*필자의 생각이다. 

 

사람은 선천적 요인 + 후천적 요인에 의해서 발달한다.

선천적 요인은 우리가 물려받은 재능(신체적 강점,뛰어난 두뇌 등)이고, 후천적 요인은 우리가 후천적으로 노력을 하여 발전시키는 것이다. 여기서 의문은, 노력하는 힘은 선천적 재능인가? 아닌가?이다.

만약 노력또한 선천적 요인이라고 본다면, 이 사회는 태어날 때 부터 결정되어있는 삶일 것이다.

능력주의적 사회는 능력을 중요시 여긴다. 능력주의적 사회가 원하는 인재상은 노력하고, 뛰어난 의사소통 능력,뛰어난 두뇌회전,좋은 친화력 등을 원한다. 이러한 인재상은 전부 재능의 범주가 되는 것이다. 따라서 우리는 태어난 대로 살아갈 수밖에 없다는 선천적 요인이 후천적 요인보다 성공에 기여하는 바가 커지는 것이다.

 

하지만 노력은 후천적 요인이라고 볼 경우 말이 달라진다. 모두가 노력할 수 있는 능력치가 같다고 했을 때, 우리는 "노력"만 한다면 무엇이든 성취할 수 있을 것이다. 하지만 재능(선천적 요인)또한 무시하지 못한다. 왜냐하면 재능은 노력을 했을 때(input) 성취(output)을 더 높여주는 역할을 하기 때문이다. 따라서 우리는 모두가 노력할 수 있는 능력치가 같다면, 재능+노력의 집합체를 상대할 수 없게 된다. 왜냐하면 재능과 노력을 둘다 갖게 되는 천재들에게서 비교 우위에 설 방법은 없기 때문이다.

 

이 두가지의 관점을 합쳐도, 선천적 요인이 기여하는 바가 후천적 요인보다 막대한 영향력을 지니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따라서 우리는 다른 사람들보다 우리가 가진 재능(선천적 요인) 중 비교우위에 있는 것들을 노력(후천적)을 통해 길러야만 한다. 선천적 요인을 후천적 요인으로 발달시키는 것이 이 사회에서 성공할 수 있는 지름길일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