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
과학 언어 게임에서 정당화 문제는 최초부터 실증주의라는 방식에 도달하기 전까지 존재했다.
실증주의 이전에 과학 지식은 서사 지식에 의존하여 정당화 할 수밖에 없었다.
*대화 게임 [플라톤의 '대화'에 등장하는 과학 게임] / 최초라 불릴 수 있음
과학의 화용법 포함(연구 / 교수)
정당성 문제: 정당성은 대화 속에서 제기된 것들 가운데 있어야 한다.[사회 / 정치적 권위와 관련]
각각의 대화는 과학적 토론이라는 서사의 형식을 띠고 있다.
3.1: 그런데 플라톤의 담론은 그리 과학적이지 않다. 즉 서사지식에 의존해야
과학적 지식은 자신이 진정한 지식이라는 사실을 알릴 수 있다.
서사지식에 의존하면 부당 전제의 오류에 빠지고, 서사지식에 의존해도 마찬가지: 정당화의 문제
과학의 정당화 담론에서 과학적인 것 속에 서사는 반복되어 나타났다.
아리스토텔레스: (1) 과학을 담론에서의 정당성을 추구하는 형이상학에서 분리해냈다.
(2) 지적: 지시대상의 존재를 표현한다는 구실을 포함한 과학 지식은 변증법으로만 구성
현대 과학에서는 실증적인 것만을 다룬다. 예전에는 "진리의 조건들은 누가 결정하는가"에 관한 형이상학적인 질문들을 다뤘으나, 이제 과학은 실증적인 것만 다룬다.
따라서 과학 게임에서 규칙(진리의 조건)들은 게임 속에 이미 내재해있다는 인식으로 변화했다. 다만 그러한 규칙은 전문가들이 내린 합의 외에는 어떠한 증거도 없다.
-> '담론의 조건들' 을 그 조건들에 관한 '담론 속' 에서 정의하려고 하는 현대적 경향이다.
이러한 경향에서는 대중 서사 문화의 권위가 부활하게 된다.
그러면서 서사 지식은 새로운 권위의 정당화 문제를 해결하는 방식으로 나타난다.
서사적 문제틀: 영웅의 이름에 호소하기
*질문들
누가 사회를 위해 결정할 권한을 가졌는가?
의무를 지게 될 사람들을 위한 규범을 규정하는 주체는 누구인가?
(1),(2)는 사회 정치적 정당성에 대한 새로운 질문으로 새로운 과학적 태도와 결합할 수 있다.
답: 영웅의 이름은 국민이다.
정당성의 표식은 국민의 동의이고, 규범을 만드는 양식은 토론이다.
진보는 이것의 필연적 결과이다.
여기서 국민도 과학공동체처럼 무엇이 정당하고 부당한지 논쟁한다. 과학자들은 새로 습득한 지식으로 규칙을 개정하기 위한 새로운 '패러다임'을 만들어 내듯이 국민들은 자신들의 동의의 규칙들을 완성한다.
(p.114)
여기서 "과학 지식의 정당화 문제"와 "국가의 문제"가 긴밀히 뒤엉켜있다는 것을 볼 수 있다.
지식의 타당성을 위해 서사를 다시 불러들이는 이런 정당화 양식은 2가지 방향성을 지닌다.
지식의 주인공으로 재현(인식적)
자유의 주인공으로 재현(실천적)
현대 과학의 정당화는 국민이라는 결정권자와 토론이라는 양식으로 규범을 만든다. 그리고 국민-인류는 자유와 지식이ㅡ 주인공으로 서사 주체를 인식적으로 재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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