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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학

의지의 존재론

by 검은야망 2023. 10. 1.

1. 근원적 의지는 모든 잠재성을 포섭하고 있다. 즉, 모든 것들이 안에 접혀있다.
2. 세계는 의지가 현실적 실재로 펼쳐진 것이다.
3. 의지는 잠재적 실재를 현실적 실재로 펼쳐내려고 하면서도, 연속적인 하나의 의지를 구성해내려고 한다.
4. 빅뱅은 잠재적 실재가 현실적 실재로 펼쳐질 때 시간과 공간으로 펼쳐낸 것이다.
5. 시간과 공간의 실체는 물질을 펼쳐냈다. 여기서 물질이란 시간,공간으로 제한된 개체이다.
6. 의지의 일부가 공간으로 펼쳐진 물질은, 나머지 잠재성을 의지로써 지니고 있다.
7. 물질로 펼쳐진 개체들은 펼쳐진 물질 내에서만 인식할 수 있다.
8. 물질로 펼쳐진 개체들은 펼쳐진 물질 내에서만 인식할 수 있으므로, 한정되어 있다.
9. 물질의 한정성은 의지의 연속성에 단절을 일으킨다.
10. 단절에 의하여 개체의 의지와 세계의 의지는 분리된다.
11. 분리됨에 의하여 개체의 의지에게 세계는 타자가 된다.
12. 개체는 의지의 연속성을 회복하기 위해 타자를 해석하여 펼쳐낸다.
13. 연장은 연장과의 상호작용을 통해 연속성을 회복하려고 하며 의지의 불연속성을 극복하려고 한다. 여기서 연속성의 회복은 결합을 통해 이뤄진다.
14. 생은 제한된 의지의 연속성의 회복을 위한 결합의 결과이다.
15. 생은 연장간 교환을 통해 연속성을 유지해내려고 한다. 또한 생식은 불연속적 대상들이 연속적으로 되기 위한 극복이다.
16. 생은 사유를 갖고 있다.
17. 따라서 사유는 물질의 펼쳐짐이다.
18. 사유는 펼쳐짐 자체를 해석하는 것이다. 즉, 사유는 펼쳐짐의 인식이다.
19. 나는 개체의 타자 해석,즉 사유의 펼쳐짐을 믿음이라고 일컫겠다.
20. 사유는 타자 해석의 인식이며, 이러한 능력은 의지조차 객체화,타자화 시킨다.
21. 사유는 타자를 해석하여 타자를 알아내려고 하지만 이 시도는 사유의 한계를 넘어설 수 없다. 즉 사유를 가진 생은 사유에 의해 제한된다.
22. 즉, 사유의 펼쳐짐은 사유 내의 타자해석으로 펼쳐낼 뿐, 그 너머의 실재에 도달할 수 없다.
23. 따라서 개체에게 타자는 실재가 아닌 사유 내의 개체의 타자해석에 머무른다.
24. 개체에게 세상은 사유 내에 존재하는 타자 해석, 즉 믿음이다.
25. 이러한 타자 해석은, 사유의 작용, 즉 이성에 의해 작동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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