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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첫사랑

by 검은야망 2026. 5. 9.

<첫사랑>
               -문성환-
살갗이 보드라이 벗겨진
처녀가 골골대며 설위 울었다

손님네 없는 주막 한 켠에서
텅 빈 가슴이 그만 찌릿했나보다

시린 마음에 무얼 못하겠는가
허나 곳處을,
서러이 삶아낸다고

그 서늘한 따끔함이,
쉽사리 사그러들겠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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